디카 사진..

2007/05/01 02:57

짤방


사실 처음에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토이 카메라 덕이다.

스파이라고 해서 나름 시대를 풍미했던 녀석이었는데

그러니 나도 결국은 디카 세대인거다..

당시에 디카는 학생의 신분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쩌면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것이 필름 카메라였다..

가만 생각하면 사진이 나에게 그렇게 절박한 것이었나 싶긴 하다만

사실 주위에 아무도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인간이 없었음에도 막연히 너무 끌리는 구석이 있었더랬다..

구지 이유를 찾자면 카메라 자체가 주는 메카니즘쪽에 더 관심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간에 필름으로 시작한 나의 사진생활..

하지만 문제는 이런 시작에 있었듯 하다..

후에 돈을 모아 디카를 샀을때 왠지 모를 생경한 디카 색감에 적응을 할 수 없었다.

제일 싼 비스타 필름 보다도 못하게 내겐 느껴졌다..

더구나 디카가 만들어내는 무수한 숫자의 컷수..

물론 난 디카도 다른 이들에 비해 많은 컷을 날리지는 않는 편이지만

암튼 그 수많은 컷이 주는 압박감에 게으른 나에겐 벅찬 부분이 많았다..

후자의 이유가 실은 최근에는 더 큰듯 하다

색감 같은 부분은 왠지 요즘은 필름도 스캔을 해서 디카 처럼 보정하는 일이 많아졌고

프리셋등 똑똑한 아저씨들이 만들어 놓은 기술을 이용하면 필름 색감도 어느정도 흉내낼 수 있게 되었다..

쓰다보니 자꾸 글이 장황해진다..

하지만 사실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디카로 찍은 모토쇼

서울 대공원

인호형 결혼식

언제 올리지..-.-;;;;;

Posted by c3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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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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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면, 저의 디카 첫 구입의 목적은..

    그냥,
    남들도 가지고 있으니까 나도 하나.

    였었네요. 나름 의미 없네;;
    • 2007/05/02 10: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시작에 모든 의미가 담긴것은 아니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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